이글 플라이트(Eagle Flight) 리뷰 - 파리의 창공을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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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과 앞서 적은 구절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이글 플라이트(Eagle Flight)는 한 마리의 독수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들과 달리 전투기나 우주선은 등장하지 않지만 가상현실 속 '콕핏'방식의 게임들 중 가장 참신하고 도전적인 게임일 것입니다.


이글 플라이트에서 보여주는 참신한 시스템들중 하나는 컨트롤러를 통해 이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컨트롤러는 좌,우 트리거를 통해 속도조절을 하며 버튼으로 공격,방어만을 할뿐, 플레이어는 헤드셋을 착용한 자신의 머리를 좌.우로 움직여 이동방향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이글 플라이트는 게임플레이를 하면서 오큘러스 리프트의 시야각을 전부 사용하지 않게됨니다. 플레이어가 움직일때 화면의 가장자리 일부가 어둡게 변하는데 이는 움직임과 방향에 따라 플레이어를 따라다닌다.


두가지의 새로운 시스템 덕분에 몰입도는 말할 것도 없이 상승했으며 가상현실에서 가장 골칫거리였던 멀미 문제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필자는 높은 몰입도로 인해 게임속 속도감에 멀미를;;) 덕분에 플레이어는 자신이 독수가 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수 있습니다.




이제 게임속 이야기를 알아봅시다. 이글플라이트(Eagle Flight)는 오픈월드 환경을 채택하고 있으며 넓은 파리 도시에서 미션을 찾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자유모드, 스토리모드, 멀티플레이로 3가지 타입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우선 자유모드는 다른 플레이에 방해받지 않고 파리시내를 마음껏 누비면서 구석구석 살펴볼수 있다. 이때 깃털이라던지 물고기등 수집요소가 있으니 하나씩 모아 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스토리모드의 경우 주인공인 독수리의 이야기를 플레이하게 됨니다. 오픈월드 방식을 가진 파리를 날아다니면서 스토리를 선택해 즐길수 있습니다. 특히 웅장한 배경음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설명하는 성우는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스토리모드에서는 단순히 스토리만 진행하지 않습니다. 각 스토리별로 미션 과제가 있는데 여기서 얻는 점수를 통해 다른 유저와 경쟁이 가능합니다. 또 유령질주라는 플레이가 가능한데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진행한 모습 그대로를 캡쳐하게 되어 자신보다 높은 플레이어 형상을 추적해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또다른 경쟁요소를 즐길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티플레이 모드에 대해 알아보자면 멀티플레이에서 유저들은 두팀으로 나뉘어 3대3으로 진행된다. 이때 규칙은 깃발뺏기랑 같은데 게임시작시 두팀 중앙에 토끼(먹이)가 놓이게 된다. 각팀들은 이 토끼를 먼저 낚아채서 자신의 둥지(베이스)로 가져와 점수를 가장 많이 얻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간단한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히 빨리 뺏어서 점수를 얻는게 아닌 슈팅 요소도 있는데 독수리가 발사할 수 있는 경계음은 상대방을 원거리에서 공격할수 있으며 에코쉴드를 통해 상대방 공격을 방어하고 역으로 근접공격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질수 있습니다.



다만 멀티플레이 요소가 하나뿐이라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미션양도 적은편은 아니지만 다깨고 나면 할수있는게 적은게 흠입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타임은 짧지 않지만 즐길거리가 적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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