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5일, 미국 씨넷이 HTC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전용 VR헤드셋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HTC의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은 PC와 연결되는 HTC 바이브와 달리 이번에 새로 공개된 자사의 스마트폰 htc u ultra와 연동되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헤드셋에 스마트폰을 수납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는 '삼성 기어VR' 및 '구글 데이드림 뷰'와 다른 방법으로 연결하여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LG의 LG 360 VR와 비슷한 케이블 연결 방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좌> 새로운 헤드셋과 연동될 HTC U Ultra, <우> 유출된 HTC VIVE 스마트폰(추정)
현재 HTC는 밸브(Valve)와 협력하여 HTC 바이브를 제작하였으며 특히 밸브(Valve)가 제작한 '라이트 하우스 시스템'은 HTC 바이브에 접목되어 포지션 트레킹(위치 추적 시스템)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해당 기술을 밸브가 무료로 개방한 상태이며 해당 기술을 이용한 기기들은 밸브의 게임 플랫폼인 스팀과 연동되어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HTC가 해당 기술을 개발 중인 모바일 헤드셋에 접목 시킬지는 공개되야 알겠지만 HTC VIVE의 'VIVE PORT'라는 자체적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HTC만의 가상현실 생태계를 구축할지 앞으로가 궁금해 집니다. 해당 기기는 아직 사양이나 출시일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HTC U Ultra 스마트폰이 발표될 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